미국 자유에서 파시즘으로 2006 America Freedom To Facism

자막자료실

미국 자유에서 파시즘으로 2006 America Freedom To Facism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17751

America Freedom To Facism


아메리카 자유에서 파시즘으로 자막입니다.


아론 루소가 제작 감독한 다큐로 암에 걸린 상태로 제작했고 결국 이 작품이 유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보편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과두 금융재벌에 대항하는 모습은


저로선 정말 존경스럽다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동안 이 작품의 자막이 없어서 찾으시는 분들 꽤 봤는데요..


마침 요청게시판에 요청이 올라왔길래 작업했습니다.


번역 분량이 워낙 많은데다 유일하게 나와있는 영문자막마저 약 1/3이나 누락될 정도로 부실해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꽤 화제작인데 한글 자막이 없었던 까닭이 이해가 가더군요.


웬만큼 끝내놓고 제작공지 올려서 사나흘 걸린다고 했다가 납기(?) 맞추느라고 결국 어제 밤샜네요~~


싱크와 오역 검토만 꽉 채워서 사흘 걸리는군요.


 


각설하고... 


웹에서 쉽게 배포본을 구할 수 있으니 스크리너 자막은 안 올립니다


제가 원래 스크리너를 갖고 있었는데 출시본과 편집이 꽤 다릅니다.


 


배포 영상의 웹주소는


http://www.archive.org/details/freedom_to_fascism


속도는 잘 나옵니다. 2주일 전 받을 때 300~600k 정도니까 당나귀나 토런트보다 낫게 보이네요


 


시사 다큐라는 특성에 맞추어 능력이 닿는 한 모든 용어를 정확하게 번역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법률용어나 단체명 등의 오류가 없도록 검토했고요...


싱크와 관계없을 경우 의역은 가능한 한 피하고 직역을 우선했습니다.


 


모두 즐감하세요~~


 


 


※※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신 듯해서 이 다큐의 성격에 대해 좀 길더라도 부언하겠습니다.


보실 분만 보세요.^^


 


요즘 화폐전쟁 이야기들 많이 하는데 일단 소재나 주제면에서 상당히 근접한 시각을 보입니다.

이 다큐가 2006년 출시고 화폐전쟁 1권이 2008년 출간이니 책의 저자 쑹홍빙이


다큐에서 어떤 모티브를 얻지 않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 다큐는 유태 금융재벌의 세계화 전략과 궁극적으로 세계정부 수립을 위해 끈질기게 이어온 음모,


세계 기축 통화인 달러의 허약성 등에 대해 취재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화폐전쟁이 서적이라는 특성상 음모론적 시각을 깊이있고 정밀하게 다루고 있다면


이 다큐는 그 음모에 대한 전체적 조망을 일반인이 쉽게 받아들이도록 구성했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즉 화폐전쟁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을 보통 사람들이 현안으로 인식하고


문제의식을 갖도록 촉구하는 분위기의 다큐입니다.




또 하나, 미국의 근로소득세를 소재로 아주 독특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상당히 미국적인, 그 중에서도 보수 편향 아메리카니즘의 냄새를 짙게 풍기는 게 관심을 끕니다.

우리처럼 모든 문제에 이념적으로 좌우 양단의 시각에만 익숙했던 사람에게는


미국인이 미국주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한가지 단면을 엿볼 수 있어 꽤 흥미롭게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 진보냐 보수냐의 이념적 대립의식보다는 역사적으로 개인의 자유에 근거를 둔


초기 미국의 건국 이념과 가치에 비중을 두고 전체주의의 대두를 경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총기 사용 규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누진 소득세에 대한 명백한 반감, 신체 이식 신분증과 금융자본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 등이 혼재하면서 어찌보면 좌와 우가 동거하는 듯한 인상에 저로서는 약간 어리둥절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유형의 작품에 대해 모두 나름의 시각이 있겠지만 저는 특히 미국주의, 특히 세계경찰국가로서 미국주의가 아닌


미국 사회 저변에서 일반인들의 통념적 자부심으로서 기반하고 있는 미국주의를 접하면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뻔한 얘기고 화폐전쟁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금융체제, 즉 돈에 대한 음모론에 관심이 높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돈이 만사를 좌우하는 시대에 속해 있다는 방증이 아닌가 싶어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사람은 돈이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


감상하실 때 시작부터 오렌지색 자막이 나와 어색하게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약간의 까닭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 영상에 포함된 영문자막이 상당히 많습니다.

검은 바탕에 흰글씨로 출력되는 영상 자막이 화면을 거의 채울 때가 많아서


같은 흰글씨의 자막으로 덮어 씌우면 자막 가독성이 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원 영상에 포함된 영자막 부분의 번역은 오렌지색을 적용했습니다.


핑크나 노랑색 등 밝은 색도 적용해 봤는데 흰글씨를 덮을 때는 약간 어두운 게 가독성에서 훨씬 나아보였습니다.


 


※ 2010/06/27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한 문장에서 대사 일부 누락된 거 발견, 보완해서 다시 올립니다.


오타 몇 개 수정, 가독성 높이도록 싱크 약간 수정했습니다.


 

 

Comments

1 lllllll바움
흥미로운 영화네요..
사전 영화에 대한 설명이 없지만 볼만할 것 같습니다.
자막 고맙습니다^^
1 무조히
고맙습니다
정치적 사안이 간단치도 않고
누구나 성향이 다른 거라서 암말 안했습니다만...
좀 주관적이라도 설명올리는 것도 좋겠군요..
1 김지웅
무조히님 // 감사합니다. 바로 자막과 함게 투입하러 갑니다.
1 무조히
예 지웅님 잘 보세요..
지웅님 자막 요청 덕분에 때아닌 영어공부 지긋지긋^^하게 했네요~~
M pluto
다큐 자막 제작 정말 힘든데.. 양도 엄청나고 말이죠.
너무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 무조히
고마워용~~
아닌게 아니라 가벼운 맘으로 시작했다가 좀 놀랐네요..
다큐치곤 결코 짧지 않은 러닝타임 1시간 50분을 거의 1초도 안쉬고 계속 나레이션, 지문, 대사...
끝을 못보는 줄 알았습니다..
pluto님은 다큐 작업 좀 해보셨나 보네요.
제가 다큐광이긴 해도 다큐로 자막 제작은 첨이라 살짝 지치더라고요..
담엔 아이맥스 자연 다큐처럼 묵묵한(?) 쪽으로 가볼까 해요~~
1 김부호
무조히님 정성이 느껴지군요, 덕분에 감상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 무조히
말씀 감사합니다.
작품 정보를 설명하면서 쓸데없이 너무 주절거려서 좀 거창하게 느끼실지도 모르겠는데
실제로 이 다큐를 접해보면 그리 무거운 분위기는 아닐 겁니다.
그냥 편하게 감상하면서 그렇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도라 하는 게
맞을 듯합니다. 즐거운 감상 되십시오~
1 초이
어떤 구성과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애뮬로 검색하니 1.1G만 있지만 끈기있게 기다리려 합니다.
무조희님의 정성을 꼭 보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1 무조히
1.1G와 451.5MB는 같은 내용으로 용량만 다른 겁니다.
http://www.archive.org/details/freedom_to_fascism
에 가시면 좌측 메뉴에 3개의 다운로드 링크가 있는데 아무거나 받아보셔도 돼요..
OGG video 377.6MB는 저도 안 받아봐서 모르겠고 나머지 두개는 같은 거예요..
1 abelgain
감사합니다
1 김윤신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1 GodOut
감사 드립니다.